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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비뇨기과 남양주비뇨기과 찾다가 덕소에서 겪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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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02 22:36 9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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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서 비뇨기과 갈 일이 생기면 은근히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나만 그런가. 작년 겨울에 소변 볼 때 따끔한 느낌이 일주일 넘게 가는데도 그냥 참았다. 동네 약국에서 항생제 비슷한 걸 사 먹어봤지만 속 시원하게 낫질 않더라. 결국 와이프가 등 떠밀어서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남양주 시내 쪽 큰 병원만 검색했다. 진접에 있는 종합병원이라든가 화도 쪽 병원들. 그런데 예약 전화를 돌려보니 대기만 한 시간 넘게 기본이고, 진료과가 세분화돼 있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부터 헷갈렸다. 비뇨기과 하나 보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검색을 접었다가, 와부읍 쪽에 작은 의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위치가 덕소로97번길, 중앙프라자 4층이었다. 전화번호는 031로 시작하는 국번이었고, 통화해보니 오후 늦게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했다.

가보니 대기실이 넓진 않았지만 예약 시간에 맞춰 들어가니 10분 안에 남양주비뇨기과진료를 볼 수 있었다. 원장님이 증상을 꼼꼼히 물어보고, 소변검사부터 초음파까지 그 자리에서 바로 했다. 검사 결과는 20분쯤 뒤에 나왔고, 방광 쪽에 가벼운 염증이 있다는 진단이었다. 처방전을 받아 근처 약국에서 약을 지었는데 5일 치에 만 원 조금 넘게 나왔다. 진료비는 초진이라 만 원대 중반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한 달 넘게 버틴 게 진짜 후회된다.

남양주비뇨기과를 찾는 사람들이 꼭 시내까지 갈 필요는 없다는 걸 그때 알았다. 와부읍이나 덕소 쪽에 사는 사람이라면 중앙프라자 건물에 있는 의원 정도는 후보에 올려볼 만하다. 주차는 건물 뒤편에 몇 대 못 대는 수준이라 대중교통이 편할 수 있다. 진료 시간이나 휴진일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나처럼 참다가 악화되는 일 없길 바라면서, 이런 글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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