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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파스 대만 여행 가서 동전파스 사러 이마트까지 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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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03 06:51 12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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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중에 갑자기 허리가 뻐근해서 동전파스가 간절해졌다. 원래 한국에서도 자주 붙이던 제품인데, 여행 가서 컨디션이 흐트러지니까 더 찾게 되더라. 그런데 동네 약국이나 마트를 아무리 돌아도 없었다. 현지 약사한테 물어보니 그건 한국 제품 아니냐는 반응. 아, 여기서는 안 파는구나 싶었다.

결국 지하철을 두 번트란시노 갈아타고 이마트까일본직구지 갔다. 대만에도샤론파스 이마트가 있냐고?아네론 있다. 한국계 마스토파트라서 한국 식품 타무시친키코너가 꽤 잘 되어모기패치 있다. 근데 문제로토비타는 가격. 대만 돈동전파스으로 표시되어 있어오타이산서 처음엔 헷갈렸다. 타이완 달러는 NT로 쓰고, 지폐는 2000, 1000, 500, 200, 100원, 동전은 50, 20, 10, 5, 1원까지 있다. 우리나라 돈이랑 단위가 비슷해서 잠깐 착각하기 딱 좋다.

동전파스 한 박스에 NT180 정도였다. 한국 돈으로 약 7천 원대. 한국보다 조금 비싼 느낌이지만 급한 상황이라 그냥 샀다. 계산하면서 동전을 한 움큼 꺼냈는데, 1원짜리 동전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50원짜리는 우리나라 500원만큼 크고, 20원짜리도 은근 묵직하다. 지갑이 순식간에 동전으로 빵빵해지는 경험, 대만 가면 꼭 해보게 된다.

그날 저녁 숙소에서 파스 붙이고 겨우 살았다. 다음 날 토마토 파스타를 먹으러 갔는데, 그 집 주인장이 쓰는 동전 트레이를 보고 또 한 번 감탄했다. 동전 크기별로 칸이 나뉘어 있어서 딱 맞게 들어가더라. 여행 가방에 동전이 잔뜩 쌓였을 때, 동전파스 하나 사러 이마트까지 간 게 좀 웃프긴 했지만 덕분에 대만 화폐 단위도 확실히 익혔다. 다음에 또 가면 그때는 미리 한국에서 챙겨 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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