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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구독 디자인구독, 1:1 채팅으로 어떻게 돈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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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30 19:47 4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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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구독 서비스를 만들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뭘까. 바로 실시간으로 디자이너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11 채팅이에요. 예전에 디자인 외주 플랫폼에서 채팅 상담을 해본 적이 있는데, 메시지 하나 보내고 답장 받기까지 10분 넘게 걸리면 이미 흥미가 뚝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새로 기획하는 서비스는 레이턴시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어요. 서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체감 속도가 확 달라지니까요.

처음에는 그냥 웹소켓으로 양방향 통신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동시 접속자가 1000명만 넘어가도 메시지 큐가 밀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한 게 메시지 브로커를 따로 두고, 채팅방마다 샤딩을 적용하는 방식이었어요. 예를 들어 A 디자이너와 B 고객이 매칭되면 전용 채널을 열고, 읽음 표시나 타이핑 인디케이터 같은 부가 기능은 가벼운 pubsub 구조로 빼는 거죠. 이렇게 하면 핵심 메시지 전송 지연을 200ms 아래로 유지할 수 있었어요. 물론 실제로는 네트워크 상황이나 기기 성능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적어도 서버 쪽 병목은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기술만 잘 만든다고 끝이 아니더라고요. 디자인구독이라는 키워드로 시장을 좀 더 들여다보니, 이미 서핏 같은 큐레이션 서비스가 디자이너 콘텐츠를 모아주고 있었고, 유료 구독 형태로 텍스트 기반 콘텐츠를 파는 플랫폼도 꽤 많았어요.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일방향 소비에 그친다는 점이에요. 구독자가 디자이너에게 바로 질문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11 채팅을 결합한 디자인구독 모델이 차별점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사례를 발견했는데, 어떤 폴더블폰 관련 소식을 보다가 디자인 구독 서비스가 스마트폰 충전처럼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어야 한다는 표현을 봤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결국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콘텐츠가 흘러 들어오는 구조가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 서비스도 채팅 알림이 너무 시끄럽지 않게, 하지만 놓치면 안 되는 수준으로 설계하려고 해요. 예를 들어 디자이너가 답장을 달면 앱 아이콘에 조용한 배지 하나만 뜨는 식이에요.디자인구독 이게 말처럼 쉽지는 않더라고요. 푸시 알림 하나 잘못 보내면 구독자가 바로 알림을 꺼버리니까요.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라서 실제 유료 전환율까지 확인하진 못했어요. 그래도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디자이너 12명 중 9명이 고객이랑 실시간으로 소통하니까 작업 속도가 빨라졌다고 말해줬어요. 가격은 월 9,900원 정도로 잡고 있고, 여기에 디자이너와의 11 채팅 크레딧을 20회 정도 포함하는 안을 검토 중이에요. 물론 크레딧을 다 쓰면 추가 결제를 해야 하는 구조죠. 이 부분은 아직 사용자 반응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디자인구독이라는 이름처럼, 구독만 하면 자연스럽게 디자이너와 연결되는 경험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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