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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캠코더 중고 DSLR, 30만원이면 충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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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01 07:22 9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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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 카메라가 워낙 좋아져서 굳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닐 필요가 있나 싶다가도, 아이 사진 한 장 제대로 건지려고 하면 결국 다시 DSLR을 찾게 됩니다. 저도 한 20년 가까이 DSLR을 써왔는데, 그동안 느낀 건 처음 시작할 때 돈을 얼마나 쓰느냐보다 어떤 바디를 고르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겁니다.

중고 시장에 보면 3040만원대에 괜찮은 입문 기종이 꽤 많습니다. 캐논 100D나 니콘 D5300 정도면 렌즈 포함해서 이 가격대에 충분히 구할 수 있어요. 다만 이 가격대는 대부분 셔터 수명이 어느 정도 소진된 물건이라, 판매자한테 셔터 카운트를 꼭 물어보셔야 합니다. 5만 컷 이하면 아직 여유 있다고 보면 되고, 10만 컷 넘어가면 가격을 더 깎거중고캠코더나 다른 매물을 알중고dslr아보는 게 낫습니다dslr중고.

실제로 제가 작년에 조카 첫 카메라로 니콘 D5300 바디를 32만원에 구했는데, 셔터 3만8천 컷짜리였습니다. 여기에 18-55mm 번들 렌즈 8만원, 35mm 단렌즈 15만원 해서 총 55만원 정도로 세팅해줬더니 결과물이 꽤 괜찮더라고요. 단렌즈 하나만 있어도 사진이 확 달라지니까, 예산이 빠듯하면 바디보다 렌즈에 조금 더 투자하는 걸 추천합니다.

중고로 살 때 꼭 확인할 건 크게 세 가지입니다. 미러박스에 먼지나 곰팡이, 센서 얼룩, 그리고 AF 모터 소리. 특히 오래된 기종은 AF가 느려서 답답할 수 있는데, 이건 감수할 부분이고 대신 수동으로 잡아주면 오히려 더 정확할 때도 많습니다. 거래는 되도록 직거래로, 가능하면 조명 밝은 곳에서 테스트 촬영까지 해보고 결정하세요.

결국 중요한 건 기종이 아니라 그 카메라로 얼마나 많이 찍어보느냐인 것 같습니다. 30만원짜리 중고 DSLR이 300만원짜리 최신 기종보다 여러분 손에서 더 좋은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첫 카메라 고민 중이시라면 일단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시작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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