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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역 헤르니티 남성역 헤르니티 분양가 14억, 지금 사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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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30 20:09 4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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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역 근처에서 집을 알아보다 보면 헤르니티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듣게 됩니다. 저도 작년 말부터 이 동네를 몇 달째 기웃거리고 있어서, 직접 발품 팔아본 입장에서 느낀 점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단지는 장점과 부담이 꽤 선명하게 갈리는 편이에요.

먼저 규모부터 짚어보면 13개 동에 1,252세대짜리 대단지입니다. 2000년 12월에 준공됐으니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죠. 그래서인지 용적률이 316로 상당히 높고, 건폐율은 20 수준입니다. 동 간 거리가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저층이나 일부 라인은 채광이 아쉬울 수 있어요. 대신 주차는 세대당 1.58대가 확보돼 있어서 이 정도 연식 단지 중에서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요즘 개별난방 전환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던데, 11월 말이면 마무리된다고 하니 이 부분은 실제 방문해서 진행 상황을 꼭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가격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죠. 32평 기준으로 매매가가 약 14억 1,500만 원 선이고, 전세는 6억 8,000만 원 정도로 형성돼 있습니다. 남성역 역세권이라는 프리미엄이 확실히 반영된 숫자예요. 전세가율로 따지면 48 정도인데, 이 정도면 갭이 꽤 크다는 뜻이라 매수든 전세든 자금 계획을 촘촘하게 세워야 합니다.

제가 실제로 단지 안을 걸어보니 조경은 관리가 잘 된 편이었고, 상권이나 교통은 확실히 강점이었습니다. 다만 연식이 있다 보니 내부 수리 상태는 집집마다 편차가 크더군요. 같은 평형인데도 상태에 따라 체감이 확 달라집니다. 그래서 사진이나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만 믿고 계약부터 하시는 건 정말 위험해요. 저도 몇 군데 돌아보면서 이래서 직접 봐야 하는구나 싶었던 순간이 남성역 헤르니티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입지와 단지 규모는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높은 용적률과 가격 부담, 노후도까지 함께 따져봐야 하는 단지입니다. 모델하우스 방문 예약을 잡아두고 평면도와 실제 세대 상태를 비교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최소 두세 번은 발로 직접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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