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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폐스타 코웨이 폐스타, 정수기 버릴 때 겪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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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01 01:13 6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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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수기를 6년 넘게 쓰다가 이사를 가면서 처분해야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고물상에 팔면 되겠거니 했는데, 막상 알아보니 코웨이 폐스타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더군요. 폐스타라는 말 자체가 낯설어서 검색해봐도 헷갈리는 얘기만 잔뜩 나오길래, 제가 직접 부딪히면서 정리한 내용을 남겨둡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코웨이 제품은 임의로 버리면 안 됩니다. 계약 방식에 따라 처리 주체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렌탈로 쓰다가 해지하는 경우에는 코웨이 쪽에서 수거를 담당하고, 계약 기간이 끝나 소유권이 넘어온 제품은 제가 직접 폐기해야 했습니다. 제 정수기는 후자였습니다. 2019년에 계약 만료로 소유권이 이전된 모델이었거든요.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폐스타 접수는 홈페이지나 앱에서 가능하다고 안내받았고, 방문 수거를 신청하면 기사님이 집 앞까지 오셔서 가져가십니다. 비용은 제품 종류랑 지역에 따라 다른데, 제가 살던 수도권 기준으로 정수기 한 대에 3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버리는 것보다 확실히 돈이 들긴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습니다. 폐스타 접수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수거 가능한 날짜가 생각보다 넉넉하지 않았어요. 이사 날짜가 이미 정해진 상태라 일정을 맞추는 게 제일 스트레스였습니다. 신청하고 나서 닷새 정도 기다려야 기사님 방문이 잡혔고, 그 사이에 이사 일정이 겹치면 곤란해지니 미리미리 알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그리고 필터나 내부 부품이 빠져 있으면 추가 비용이 코웨이 폐스타붙을 수 있다고 하웅진코웨이 페스타니, 분실한 부속이코웨이 타사보상 있는지도 미리 확인해두세요. 저는 필터 하나를 잃어버려서 만 원 더 냈습니다. 이건 진짜 아까운 지출이었어요.

궁금해하실 만한 부분 중에 하나가 폐스타랑 그냥 폐기물로 배출하는 것의 차이인데, 정수기처럼 냉매나 전자 부품이 들어간 가전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안 됩니다. 대형 폐기물로 신고해서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데, 이 경우에도 제품 내부에 물이 남아 있으면 수거를 거부당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제 지인은 물을 완전히 빼지 않고 내놨다가 다시 가져가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코웨이 폐스타를 이용하면 이런 번거로움이 줄어드는 건 사실이지만, 모든 경우에 무료는 아니라는 점은 꼭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렌탈 해지 건은 코웨이가 알아서 가져가니 신경 쓸 게 없고, 소유권이 내게 넘어온 제품은 폐스타 신청을 통해 유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비용은 대략 2만 원대 후반에서 3만 원대 사이, 방문까지는 영업일 기준 35일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사나 이전 설치가 예정되어 있다면 최소 일주일 전에는 접수를 끝내두시고, 필터와 부속품은 하나도 빠뜨리지 마세요. 저처럼 만 원 더 내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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