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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누수 대전누수 잡으려다 200만원 날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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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30 17:15 5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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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누수 때문에 집주인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있어요. 물이 새면 무조건 화장실부터 의심한다는 거죠. 저도 그랬습니다. 작년 여름, 아래층에서 천장에 물이 번진다고 연락이 왔어요. 당연히 우리 집 화장실 배관 문제인 줄 알고 업체를 불렀는데, 결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었습니다.

첫 번째 업체는 화장실 바닥을 다 뜯어야 한다고 했어요. 견적이 180만원이었고, 이틀이면 끝난다고 했죠. 근데 뭔가 이상했어요. 물이 새는 위치가 화장실 바로 아래가 아니라 거실 쪽 천장이었거든요. 그래서 두 번째 업체를 불렀습니다. 이 분은 장비부터 달랐어요. 청음기라는 걸로 벽을 쭉 훑더니 30분 만에 위치를 특정했어요.

범인은 벽 속에 숨은 온수 배관이었습니다. 20년 된 아파트라 배관 이음새가 부식됐던 거예요. 화장실이 아니라 현관 옆 벽이었죠. 이걸 화장실부터 뜯었으면 200만원은 그냥 날린 거나 다름없었어요. 최종 수리는 벽을 30센티 정도만 열고 이음새 교체하는 걸로 끝났고, 비용은 45만원 나왔습니다. 시간도 반나절이면 끝났고요.

대전누수 업체 고를 때 꼭 확인할 게 있어요. 첫째, 장비를 갖고 오는지 보세요. 망치랑 드라이버만 들고 오면 그냥 다 뜯어서 찾겠다는 소리입니다. 둘째, 원인을 말로 설명해 주는지 봐야 해요. 어디가 왜 새는지 그림이라도 그려주면서 설명하면 믿을 만합니다. 셋째, 견적서를 현장에서 바로 써주는 곳이 좋아요. 나중에 문자로 부르는 업체는 피하는 게 낫습니다.

요즘은 비파괴 검사로 벽 안을 들여다보는 곳도 많아졌어요. 대전에서도 서구나 유성구대전누수 쪽은 이런 장비 쓰는 업체가 꽤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일반 업체보다 10만원 정도 더 나갈 수 있어요. 그래도 잘못 뜯어서 생기는 추가 비용을 생각하면 그게 훨씬 남는 장사입니다. 물 새는 소리 들리면 일단 물 사용을 멈추고, 아래층 피해부터 확인하세요. 그다음 업체 두 곳 이상 불러서 진단 내용을 비교해 보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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