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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전광판 원일 LED 전광판, 부천 제조공장에서 직접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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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28 22:59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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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있는 치과기공소를 하는 지인이 전광판 하나 때문에 두 달을 고민했다. 입구 간판은 멀쩡한데 환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길목이 너무 어두워서, 저녁 시간대에 예약하고도 건물을 못 찾는 사람이 생긴다는 거였다. 그때 같이 공장 몇 곳을 돌아다니면서 원일 LED 같은 전광판 업체들을 비교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광판은 가격표만 보고 고르면 거의 반드시 후회한다.

처음엔 인터넷 최저가만 뒤졌다. 1미터짜리 단색 LED가 20만 원대부터 시작하니까 싸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 설치 현장을 가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전광판 본체보다 프레임, 방수 마감, 전원 배선, 그리고 기존 건물 외벽과의 결합 방식에서 비용이 훌쩍 뛴다. 부천의 한 제조공장은 외벽이 오래된 판넬이라 타공 위치를 잡는 데만 반나절이 걸렸고, 결국 스테인리스 브라켓을 별도로 제작하느라 자재비가 예상보다 40만 원 더 나왔다. 이런 건 카탈로그에 안 적혀 있다.

원일 LED 같은 국내 업체를 찾을 때 내가 보는 기준은 세 가지다. 첫째, 컨트롤러가 어떤 방식인지. 요즘은 와이파이나 앱으로 문구를 바꾸는 제품이 많은데, 공장처럼 전자기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신호 간섭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대덕구 쪽 한 사업소에서 구내방송장치와 LED를 같이 쓰다가 주파수가 겹쳐서 문구가 깨진 사례도 있었다. 둘째, 픽셀 피치. 실내용인지 옥외용인지에 따라 10mm, 6mm, 3LED전광판mm로 갈리는데, 전광판3mm는 가까이서 원일 LED LED전광판봐도 선명하지만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뛴다. 셋째, AS 기간과 방문 수리 여부. 이게 제일 중요하다. 전광판은 3년쯤 지나면 전원부나 모듈 하나씩 나가기 시작한다.

가격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부천 기준으로 옥외용 1미터 단색 전광판을 설치까지 포함하면 대략 8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로 본다. 컬러로 가면 200만 원대 중반부터 시작하고, 2미터 이상 대형이면 500만 원을 넘기는 일도 흔하다. 여기서 조달 구매 목록에 올라온 금액들을 참고하면 규모를 가늠하기가 좀 낫다. 조달정보통신설비 같은 항목이 6천만 원대에 올라오는 걸 보면, 단순 간판용 LED와 설비 제어용 LED는 완전히 다른 시장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내가 지인에게 권한 건 1.5미터 옥외용 단색 모델이었고, 설치 포함 130만 원 정도 나왔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전광판을 고를 때 밝기를 꼭 확인해야 한다. 낮에 햇빛이 직접 드는 남향 외벽이면 5,000nit 이상은 되어야 문구가 보인다. 이걸 놓쳐서 설치하고 일주일 만에 다시 교체한 케이스도 봤다. 업체에 상담할 때 건물 사진과 함께 하루 중 가장 밝을 때 기준으로 견적을 달라고 하면 시행착오를 꽤 줄일 수 있다. 원일 LED든 다른 업체든, 결국 현장을 한 번 와서 실측해주는 곳이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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