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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비타 교토 드럭스토어에서 동전파스 쓸어담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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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25 09:15 2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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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둘째 날이었나. 아라시야마를 오전에 돌고 나니 비가 슬슬 내리기 시작하더라고. 발이 젖으니까 더는 못 걷겠어서 계획을 틀어 니시키시장 쪽으로 갔어. 시장 구경하고 나서 근처 돈키호테에 들어갔는데, 여기가 진짜 끝이 없더라. 산토리 하이볼 두 병이랑 센카, 그리고 동전파스까지 한 바구니 담았지.

솔직히 동전파스는 한국에서도 파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일본 드럭스토어 가격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아까워. 한 통에 몇백 엔 수준이라 두세 개 집어도 부담이 없어. 나는 어깨랑 허리가 자주 뭉치는 편이라 여행 다니면서 밤마다 하나씩 붙였는데, 다음 날 아침에 훨씬 가볍더라고. 사이즈가 작아서 가방에 넣어두기도 편하고.

그날 쓴 돈을 나중에 정리해봤더니 드럭스토어에서 아이봉이랑 동전오타이산파스 두 개, 로토일본직구까지 합쳐서 꽤 나샤론파스왔어. 그래도 하나와칸센하나가 다 만 원 타무시친키안쪽이었으니까 마음아네론 편하게 골랐지. 일본파스참고로 에노시마 쪽카베진 가마쿠라 패스가 로토비타700엔이었고 에가동전파스쿠지 입장료가 200엔이었으니, 교통이랑 입장료에 쓰는 돈보다 드럭스토어에서 쓰는 돈이 더 컸다는 게 좀 웃기긴 해.

기념품은 공항에서 사는 게 낫다는 얘기도 있는데, 내 경험으론 국내선 청사가 훨씬 낫더라. 국제선 쪽은 매장이 작고 살 게 별로 없어서 결국 손에 아무것도 못 들고 나왔어. 동전파스 같은 건 시내 드럭스토어에서 미리 사두는 게 답이야. 무겁지도 않고, 집에 돌아와서도 요긴하게 쓰게 되니까 몇 개 더 살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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