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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임플란트 대전치과 3곳 돌고 알게 된 임플란트 비용 120만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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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23 02:21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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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갈 일이 생기면 늘 미루게 된다. 나도 그랬다. 어금니 하나가 시큰거리기 시작한 게 작년 초였는데, 그걸 반년 넘게 방치했다. 아픈 게 아니라 시큰한 정도라서 계속 다음 주로 미뤘다. 결국 밥 먹다가 제대로 씹지도 못하는 지경이 되고 나서야 대전치과 몇 군데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처음 간 곳은 둔산동 쪽에 있는 치과였다. 예약하고 가면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간다는 후기가 많아서 골랐다. 실제로 접수하고 5분 안에 진료대전서울브라운치과실로 들어갔다. 파대전임플란트노라마 한 장 찍고대전치과 구강 내 사진 몇둔산동 서울브라운치과 컷 찍더니 바로 대전서울브라운치과 임플란트설명이 나왔다. 신경이 거의 다 죽어서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워야 한다는 거였다. 비용은 신경치료 15만원, 크라운은 지르코니아 기준 55만원. 총 70만원 정도. 생각보다 안 비싸네 싶어서 거의 그 자리에서 하려고 했다.

그런데 친구가 다른 데도 한번 가보라고 했다. 같은 동네에 있는데 원장이 좀 더 꼼꼼하다는 평이 있다면서. 그래서 일주일 뒤 두 번째 치과에 갔다. 여긴 진료 시간이 훨씬 길었다. 사진 찍고 나서 원장이 모니터로 내 치아 상태를 하나하나 짚어줬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이 치과에서는 신경치료 20만원, 크라운 70만원을 불렀다. 총 90만원. 20만원 차이였다.

세 번째는 유성구 쪽 치과였다. 여긴 지인이 오래 다닌 곳이라 소개로 갔다. 결과부터 말하면 여기서 치료를 받았다. 신경치료 18만원, 크라운 62만원. 총 80만원. 세 곳 중 중간 가격이었지만 결정적인 건 진료 태도였다. 첫 번째 치과는 설명이 3분이었고, 두 번째는 20분, 세 번째는 40분이었다. 세 번째 원장은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언제 씌워야 하는지, 중간에 통증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지까지 종이에 적어줬다.

결국 같은 치료인데 대전치과 세 곳에서 70만원에서 90만원까지 20만원 차이가 났다. 3년 전에 다른 치아로 임플란트를 했을 때도 비슷했다. 그때는 네 군데를 돌았는데 120만원부터 240만원까지 두 배 차이가 났다. 물론 뼈이식 여부나 재료에 따라 다르니까 단순 비교는 무리다. 그래도 같은 조건에서 이 정도 차이가 난다는 건, 가격표만 보고 정하면 안 된다는 뜻이었다.

돈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을 보고 정해야 한다는 게 내 결론이다. 아무리 싸도 설명을 대충 하고 밀어붙이는 곳은 피하는 게 낫다. 치과는 한 번 잘못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치료가 많으니까. 지금은 그 치과에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다니고 있다. 스케일링 3만원, 검진 무료. 별일 없으면 10분이면 끝난다. 그 10분이 아까워서 또 미루다가 작년처럼 반년을 버티는 일은 이제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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