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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피부과 종로3가피부과 다니면서 알게 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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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19 06:48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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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쪽에서 피부과를 알아보다가 결국 한 곳을 정하고 석 달째 다니고 있다. 처음엔 그냥 집에서 가까운 데로 갈까 했는데, 지하철 3호선 타고 출퇴근하는 길에 내려서 잠깐 들를 수 있는 위치가 생각보다 중요하더라. 피부과는 한두 번 가서 끝나는 게 아니라서, 퇴근길에 10분만 돌아가도 되는지가 은근 크다.

처음 상담 예약하고 갔을 때가 2월 초였는데, 대기 시간이 20분 정도였다. 원장님이 여드름 자국이랑 색소 침착을 같이 보자고 하셔서 레이저 두 종류를 병행하는 걸로 계획을 잡았다. 한 회에 12만 원, 6회 패키지로 60만 원 정도였다. 토요일 오전은 예약이 꽉 차 있어서 평일 저녁 시간을 주로 이용했다. 치료 후에 재생 크림이랑 선크림을 따로 사야 하는데, 이게 8만 원쯤 추가된다. 처음엔 시술비만 생각했다가 총알이 좀 더 나갔다.

세 번째 시술쯤부터 볼 쪽 붉은기가 확실히 옅어졌다. 다만 첫 주는 각질이 좀 일어나서 마스크 쓰고 다니기 민망할 정도였다.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보습을 꾸준히 하니까 일주일 안에 괜찮아졌다. 피부과는 시술 자체보다 그 이후 관리가 더 오래 걸린다는 걸 이번에 체감했다.

종로3가 근처는 피부과가 정말 많아서 발품을 좀 팔았다. 상담만 받아봐도 병원마다 설명하는 방식이 다르고, 시술 가격도 회당 8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천차만별이었다. 어디는 기기 이름만 쭉 읊고 끝나는데, 어디는 내 피부 상태를 사진 찍어서 보여주면서 왜 이 시술이 필요한지 설명해 줬다. 결국 두 번째 방식으로 설명해 준 곳으로 정했다. 가격이 제일 싸지도, 종로3가피부과비싸지도 않았지만 종로5가역피부과납득이 갔기 때문이종로3가역피부과다.

지금은 6회종로역피부과 중 5회를 끝냈고종로5가피부과, 남은 한 번은 종로구피부과다음 달로 예약해 종로피부과뒀다. 다 끝나면 유지 관리로 두 달에 한 번 정도만 가볍게 받을 생각이다. 종로3가에서 피부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최소 서너 곳은 상담만 받아보고 정하길 권한다. 생각보다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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