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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제상조 무빈소 장례 3일 비용 200만원대, 1인 가구 늘며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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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18 22:07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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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례식장에 가보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빈소가 텅 비어 있는 경우도 많고, 아예 빈소 자체를 잡지 않는 무빈소 장례를 선택하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었어요. 제가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코로나 이후에 확 바뀌었다입니다. 2025년 들어서는 1인 가구와 소규모 가족이 많아지면서 무빈소 장례 문의가 예전의 두세 배는 되는 것 같아요.

무빈소 장례라고 하면 빈소를 차리지 않고 조문도 받지 않는 방식입니다. 임종 후 장례식장에 접수를 하되, 입관실이나 별도의 공간에서 가족끼리 짧게 추모하고 바로 발인하는 흐름이에요. 고인을 모시는 시간은 보통 하루나 이틀로 줄어들고, 상주도 직계 가족 몇 명만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조문객을 맞이할 필요가 없으니 상주가 지켜야 하는 예법이나 접대 부담도 확실히 덜하죠. 대신 생화 장식이나 입관 절차는 그대로 진행하기 때문에, 빈소만 생략된다고 보시면 이해가 쉬워요.

비용 차이가 꽤 큽니다. 일반 장례식장에서 3일장으로 빈소를 잡으면 빈소 사용료만 하루 3050만원씩 나가고, 여기에 상차림과 조문객 식대가 붙어서 총 800만원에서 1,200만원 사이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무빈소로 진행하면 빈소 사용료가 빠지고, 조문객 식대도 거의 발생하지 않으니 200만원대에서 400만원 사이에서 마무리되는 사례를 자주 봅니다. 가족 수가 적으면 후불제상조그만큼 부담이 적고무빈소, 굳이 넓은 공간을 3일 동안 빌릴 이유도 없어지는 거죠.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조문을 오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릴 기회가 없다는 건데, 이 부분은 가족마다 생각이 많이 갈립니다. 저는 무빈소를 선택하기 전에 부모님이나 형제자매와 미리 이야기를 나눠두시길 권합니다. 실제로 상주 한 분이 조문 못 받는 게 너무 죄송하다며 막판에 빈소를 잡는 경우도 봤거든요. 반대로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다는 고인의 뜻을 존중해서 무빈소로 진행하고, 나중에 가족끼리 작은 추모 자리를 따로 마련하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결국은 우리 가족이 어떤 방식으로 작별을 하고 싶은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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