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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파스 일본 여행에서 동전파스 잔뜩 사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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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18 03:58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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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갈 때마다 드럭스토어에서 제일 먼저 들르는 코너가 있다. 바로 파스 코너다. 남편이 조기축구를 하다 보니 어깨랑 허리가 늘 안 좋아서, 집에 파스가 떨어질 날이 없다. 이번에도 교토에 있는 드럭스토어에 들어가자마자 동전파스랑 샤론파스만 바구니에 잔뜩 담았다. 다른 기념품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동전파스는 이름 그대로 동그란 모양이다. 보통 파스처럼 길쭉한 게 아니라 100원짜리 동전만 한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생겼다. 그래서 어깨처럼 넓은 부위보다는 손목이나 팔꿈치, 발목, 목 뒤처럼 좁고 굽은 곳에 붙이기 좋다. 남편은 축구하다가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데, 그때마다 이걸 붙여주면 훨씬 편해한다. 일반 파스는 크기가 커서 발목에 감으면 자꾸 말려 올라가는데 동전파스는 그런 게 없다.

가격은 기억하기로 한 통에 300엔 안팎이었던 것 같다. 우리 돈으로 3천 원 정도. 한 통에 50매쯤 들어 있어서 몇 통만 사도 한참 쓴다. 한국 드럭스토어에도 비슷한 게 있긴 한데, 일본 제품이 접착력이나 쿨링감이 좀 더 낫다는 게 내 체감이다. 남편도 일본에서 사온 것만 찾는다. 그래서 갈 때마다 넉넉하게 쟁여온다.

하나 아쉬운 건 공항에서 사면 선택지가 확 줄어든다는 점이다. 예전에 짐이 많아서 공항에서 사려고 했더니, 국내선 청사는 그나마 좀 낫고 국제선 쪽은 진짜 살 게 없다. 파스 종류도 몇 개 없고 가격도 더 비싸다. 그래서 요즘은 시내 드럭스토어에서 미리 사둔다. 교토 산조 메이텐가이나 니시키시장 근처에 있는 드럭스토어들이 가격도 괜찮고 종류도 많다. 비 오는 날 일정이 애매할 때 이런 데 들르면 시간도 잘 간다.

동전파스는 부피도 작아서 캐리어 자리 차지도 거의 없다.아네론 몇 통씩 사도 무일본파스게가 얼마 안 나가오타이산니까 부담 없이 담와칸센을 수 있다. 남편카베진 용돈으로 사는 거일본직구라 나도 마음이 편샤론파스하다. 다음에 또 로토비타일본 가면 이번엔 동전파스좀 더 넉넉하게 사타무시친키올 생각이다. 집에 파스가 쌓여 있는 걸 보면 왠지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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