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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치과 대전치과 찾다가 38층 전망대까지 오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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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17 14:20 3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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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치과 하나 정하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임플란트 상담을 받으러 몇 군데 돌아다녔는데, 어디는 상담만 받아도 3만 원이고 어디는 무료라서 기준을 못 잡겠더라. 그러다 지인이 대전 서구 쪽에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만년동 사무실 근처를 지나가다 간판을 봤다. 더스마트치과였나,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아무튼 그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들른 게 옥분 황태곰탕이었다. 중촌동 쪽 서울북어가 깔끔한 해장국 느낌이라면 여긴 국물이 훨씬 진하고 걸쭉했다. 가격은 만 원 초반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그날 진짜 목적은 치과가 아니라 신세계 백화점 구경이었다. 스타벅스가 유명하다길래 갔는데, 엑스포타워 38층이더라. 커피 마시면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꽤 괜찮았고, BI층 전망대랑 4층 디아트스페이스193도 같이 둘러봤다. 평일 오후였는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다. 커피 한 잔에 만 원 가까이 하는 건 좀 아깝긴 했지만, 경치값이라고 생각하니 그럭저럭 납득이 됐다.

그러고 보니 치과 얘기로 돌아가면, 결국 나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대전치과 여러 곳을 비교해 본 결과 중요한 건 장비나 규모가 아니라 원장이 설명을 얼마나 자세히 해주는지였다. 어떤 곳은 치료 계획을대전치과 종이에 쭉 적어주면서 왜 이 순서로 해야 하는지 알려줬고, 어떤 곳은 그냥 하세요 식이라 영 신뢰가 안 갔다. 임플란트 하나에 120만 원에서 180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데, 싼 데가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더라.

날씨가 35도까지 올라간 날이라 백화점 에어컨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대전세종 산사랑 회원 네 명이랑 같이 움직였는데, 다들 더위에 지쳐서 커피만 두 잔씩 마셨다. 다음엔 치과 치료 끝나고 다시 그 전망대에 올라가 볼 생각이다. 치료받고 스트레스 풀기엔 나쁘지 않은 코스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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