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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좋아요구매 인스타 팔로워 구매 500명 3만원, 6개월 써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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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17 03:11 3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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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소규모로 온라인 셀렉트숍을 시작하면서 인스타 계정을 하나 새로 팠다. 처음 석 달은 진짜 열심히 했다. 제품 사진도 매일 찍고, 릴스도 올리고, 해시태그도 공들여 달았다. 그런데 팔로워가 200명을 넘기까지 거의 두 달이 걸렸다. 지인 빼고 실제로 유입된 사람은 한 자릿수였을 거다. 그때 처음으로 팔로워 구매라는 걸 검색해봤다.

가격은 생각보다 천차만별이었다. 국내 업체 기준으로 500명에 3만 원대부터, 1,000명에 57만 원 정도가 평균이었다. 5,000명 넘어가면 20만 원대까지 뛰었다. 문제는 품질이었다. 3만 원짜리 5인스타팔로워구매00명을 사보니 프sns핫딜로필 사진도 없고 인스타좋아요구매게시물도 없는 계정인스타좋아요늘리기이 태반이었다. 팔인스타팔로워늘리기로워 숫자는 올라갔지만 좋아요나 저장 수는 그대로였다. 오히려 도달률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인스타 알고리즘이 비활성 계정 비율을 보고 계정 신뢰도를 낮추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두 번째로는 1,000명에 6만 원짜리를 시도했다. 이번엔 프로필 사진이 있고 게시물도 몇 개씩 있는 계정들이었다. 실제로 활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계정이 70 정도는 됐다. 이걸 사고 나서 일주일쯤 뒤부터 릴스 조회수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 정확한 인과관계는 모르겠다. 다만 팔로워 1,000명을 넘기니 처음 보는 사람이 DM으로 문의를 하기 시작한 건 사실이다. 숫자가 일종의 사회적 증거로 작용하는 건 분명 있었다.

지금까지 6개월 넘게 써보면서 느낀 건, 팔로워 구매는 시작점으로만 쓰는 게 맞다는 거다. 콘텐츠가 없는데 팔로워만 사면 그냥 빈 깡통이 된다. 반대로 콘텐츠는 꾸준히 올리는데 초기 숫자가 없어서 아무도 안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500명 정도로 문턱을 넘는 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다만 5,000명, 1만 명 단위로 한 번에 사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계정 정지 리스크도 있고, 댓글이나 DM으로 오는 반응과 팔로워 수가 안 맞으면 오히려 신뢰를 잃는다.

결국 6개월 동안 팔로워 구매에 쓴 돈은 15만 원 정도다. 그 돈으로 광고를 돌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그때는 광고 소재를 만들 실력도, 예산도 없었다. 팔로워 구매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다. 진짜 팔로워는 결국 콘텐츠에서 나온다는 걸, 6개월 지난 지금은 조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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