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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보호센터 유기견 보호센터 봉사 다녀와서 알게 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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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13 12:48 2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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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유기견 보호센터 봉사를 신청한 건 작년 초였다. 주말에 할 일도 없고, 강아지를 좋아하니까 가볍게 생각했는데 유기견 보호센터첫날부터 분위기가 고양이 파양만만치 않았다. 보강아지 파양호소 안은 이미 꽉강아지 보호센터 차 있었다. 견사고양이 보호센터마다 두세 마리가 같이 지내고 있었고, 새로 들어온 아이들은 임시 케이지에라도 자리를 만들어줘야 했다. 담당자분이 지금 전국 보호소 대부분이 이런 상태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오래 남았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사체 처리 문제였다. 제주에서만 해도 한 해 동안 보호센터에서 죽은 유기견 사체가 수천 마리씩 나온다고 한다. 예전에는 땅에 묻는 방식으로 처리했는데, 이제는 그게 여의치 않아서 랜더링 업체에 넘긴다고 했다. 그렇게 처리된 사체가 동물 사료 원료로 재활용된다는 얘기를 듣고 한동안 멍했다. 내가 쓰다듬어주던 아이들이 그렇게 되는 걸 생각하니 봉사 끝나고 집에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숫자로 보면 더 실감이 안 난다. 전국 보호센터가 280곳이 넘는데, 한 해 동안 구조하거나 보호한 유기유실동물이 13만 마리를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새 주인을 찾는 아이들보다 버려지는 아이들이 훨씬 많다. 봉사하면서 느낀 건, 입양 문의는 특정 견종이나 어린 강아지에만 몰리고, 중형견이나 나이 든 아이들은 몇 달째 견사에 그대로 있다는 점이었다. 한 번 들어오면 평생 보호소에서 지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부산 같은 경우는 유기견을 입양한 뒤 지정 보호센터나 입양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펫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신청 기한이 정해져 있으니 입양 후 바로 챙겨야 한다. 나도 다음에는 봉사만 하지 말고, 조건이 맞으면 한 마리 데려와서 키워볼 생각이다. 보호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면, 그 아이들이 원하는 건 결국 집 하나뿐이라는 걸 알게 된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사체 처리 문제였다. 제주에서만 해도 한 해 동안 보호센터에서 죽은 유기견 사체가 수천 마리씩 나온다고 한다. 예전에는 땅에 묻는 방식으로 처리했는데, 이제는 그게 여의치 않아서 랜더링 업체에 넘긴다고 했다. 그렇게 처리된 사체가 동물 사료 원료로 재활용된다는 얘기를 듣고 한동안 멍했다. 내가 쓰다듬어주던 아이들이 그렇게 되는 걸 생각하니 봉사 끝나고 집에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숫자로 보면 더 실감이 안 난다. 전국 보호센터가 280곳이 넘는데, 한 해 동안 구조하거나 보호한 유기유실동물이 13만 마리를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새 주인을 찾는 아이들보다 버려지는 아이들이 훨씬 많다. 봉사하면서 느낀 건, 입양 문의는 특정 견종이나 어린 강아지에만 몰리고, 중형견이나 나이 든 아이들은 몇 달째 견사에 그대로 있다는 점이었다. 한 번 들어오면 평생 보호소에서 지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부산 같은 경우는 유기견을 입양한 뒤 지정 보호센터나 입양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펫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신청 기한이 정해져 있으니 입양 후 바로 챙겨야 한다. 나도 다음에는 봉사만 하지 말고, 조건이 맞으면 한 마리 데려와서 키워볼 생각이다. 보호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면, 그 아이들이 원하는 건 결국 집 하나뿐이라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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