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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파양 유기견 보호센터 3곳 방문하고 느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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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09-06 09:29 2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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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기견 보호센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저도 지난달에 뜻이 맞는 지인 두 명과 함께 우리 동네 근처에 있는 유기견 보호센터 세 곳을 돌아봤어요. 사실 강아지를 한 마리 입양하려고 알아보던 중이었거든요. 보호소에 가면 마음이 아플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직접 보니 생각보다 더 현실은 무겁더라고요.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시에서 운영하는 공설 동물보호센터였어요. 입구부터 개 짖는 소리가 요란했고, 안으로 들어가니 좁은 케이지에 겹겹이 있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관리소장님 말로는 보통 한 달에 3040마리 정도가 새로 들어온다고 해요. 특히 버려지는 강아지들의 나이가 대부분 1살 미만이라는 게 충격적이었어요. 사람 손을 제대로 타지 못한 아이들은 벽 쪽에 웅크리고 있었고, 저를 보자 꼬리를 흔드는 아이도 있었지만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아이들이 더 많았어요.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보호소였어요. 사정이 어려운지 후원 물품이 한쪽에 쌓여 있었고, 관리 인력이 부족해 보였어요. 그런데도 대표님은 하루에 두 고양이 파양번씩 직접 모든 아고양이 보호센터이들의 건강 상태를강아지 파양 확인한다고 하더라강아지 보호센터고요. 이곳에서는 유기견 보호센터특이하게도 유기견과 실종견 찾기 게시판이 벽면에 붙어 있었어요.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는 주인들의 사진과 연락처가 빼곡했는데, 그중에는 3개월째 찾고 있다는 메모도 눈에 띄었어요. 잃어버린 가족을 기다리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한참을 바라봤어요. 직원분이 그러시더라고요. 동물 등록을 하면 이렇게 찾을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고요. 실제로 유기견으로 분류된 아이들 중에도 등록칩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길고양이와 함께 유기견을 돌보는 단체였어요. 이곳은 특이하게도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정기적으로 와서 아이들 산책을 시켜주고 있었어요. 저도 잠깐 따라나서서 두 살쯤 되어 보이는 믹스견 한 마리를 산책시켰는데, 처음에는 낯을 가리더니 이내 제 손을 핥아주더라고요. 그 순간 마음이 정말 이상하게 찡했어요. 이 아이들도 분명히 누군가의 가족이었을 텐데, 지금은 이렇게 보호소에서 하루하루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안타까웠어요.

보호소를 돌아보는 동안 내내 왜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버려지는 걸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어요.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난 만큼 책임감이 더 중요해진 것 같아요. 파출소나 시청, 가까운 동물병원에 먼저 연락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유기견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하니, 혹시 강아지를 잃어버리신 적이 있다면 꼭 동물보호센터에 문의해보시길 바래요. 저는 다음 주에 다시 그 민간 보호소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러 가려고요. 아이들 얼굴이 자꾸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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