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문의

예약문의 목록

환불컷 환불컷 몰라서 돈 날린 썰, 제발 확인부터 하세요

페이지 정보

백프로 26-10-19 07:36 1회 0건

본문

작년에 다이어트 보조제 하나를 샀어요. 이름은 밝히지 않을게요. 광고에서 환불컷을 강조하길래 아, 효과 없으면 환불해주는구나 하고 반신반의하며 일단 한 통 주문했죠. 그런데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환불 조건을 제대로 안 읽은 제 잘못이 크지만, 진짜 환불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더군요.

제가 산 제품은 2주 분량이었고, 가격은 6만 원대였어요. 환불을 받으려면 빈 병을 보내야 한다, 구매 후 14일 이내에 전화해야 한다, 카드 결제 취소는 안 되고 계좌로만 환불된다, 뭐 이런 조건이 줄줄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결정적인 건 환불컷이었어요. 제가 산 제품은 3통 이상 구매해야 환불 대상이고, 1통만 사면 아예 해당 사항이 없다는 거예요. 하... 그걸 왜 결제할 때는 못 봤을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진짜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산 제품은 맥스컷 프로였는데, 광고에 환불 보장이라고 큼지막하게 써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이미 한 번 데인 사람이라 조건을 샅샅이 읽었어요. 구매 후 30일 이내에 전화 상담원에게 환불 요청을 해야 하고, 제품 1통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배송비는 제가 부담. 뭐, 이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어요. 문제는 상담원과의 통화에서 시작됐습니다.

전화를 걸어서 환불하겠다고 하니 상담원이 환불은 가능하지만, 지금 바로는 안 되고 3일 뒤에 다시 전화 주셔야 합니다라고 하더군요. 황당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환불 처리 시스템이 주말에는 작동하지 않환불컷는다는 겁니다. 아니, 그게 말이 되나요? 결국 3일 뒤에 다시 전화했고, 이번에는 상담원이 구매하신 제품이 환불 불가 상품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산 건 분명히 환불 보장 상품이었는데요. 알고 보니 맥스컷 프로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 버전이 있고, 제가 산 건 환불컷이 적용되지 않는 구버전이었던 거예요.

결국 이번에도 환불은 물건너갔습니다. 6만 원이 그냥 날아간 셈이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분은 저 같은 꼴을 당하지 말라는 거예요. 제품을 살 때 환불컷이라는 단어가 보이면 무조건 조건을 읽으세요. 특히 환불 가능이라는 문구만 보고 덜컥 결제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환불을 받으려면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지,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어떤 방법으로 환불해주는지까지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구매 전에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직접 물어보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저처럼 돈 버리고 나서 후회하지 마시고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