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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폐스타 코웨이 폐스타, 그거 계속 쓰면 돈 더 나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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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16 08:57 3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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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수기 쓰면서 폐스타라는 말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관리사님 오셔서 필터 갈아주실 때 슬쩍 물어봤더니, 폐스타는 폐기된 스타터팩이나 구형 모델 부품을 말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정확히는 단종된 모델의 소모품 재고를 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희 집 정수기가 2019년형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필터가 넉넉히 남아 있었거든요. 근데 올해 들어서 관리사님이 슬슬 말을 꺼내시더라고요. 이 모델 필터 재고가 얼마 안 남았다고. 그 말 듣고 좀 뜨끔했죠.

실제로 지난달에 필터 교체 비용 영수증을 보니까 3만 8천 원이 찍혀 있었어요. 예전엔 2만 원대 중반이었는데 말이죠. 관리사님 말로는 단종 모델 부품값이 오르면 어쩔 수 없다고. 노트북 부품값 올라서 완제품 가격 뛰는 거랑 비슷한 이치라고 이해했어요. 재고가 줄면 단가가 올라가니까요. 저는 그냥 쓰던 거 계속 쓰자는 쪽이었는데, 와이프가 계산기를 두드려 보더니 새 모델로 바꾸는 게 낫겠다고 하더군요. 렌탈료 차이가 한 달에 만 원 정도밖에 안 나더라고요.

여기서 좀 헷갈리는 게, 폐스타 모델이라고 해서 서비스가 바로 끊기는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계약 기간이 남아 있으면 필터 교체는 계속 해줘요. 다만 재고가 완전히 소진되면 호환 필터로 대체되거나, 아예 다른 모델로 교체를 권유받을 수 있어요. 저희 이웃은 그래서 작년에 강제로 모델을 바꿨다고 하더라고요. 본인 의사랑 상관없이요. 그 얘기 듣고 나니 좀 급해지긴 했습니다.

결국 저는 새 모델로 갈아타기로 했어요. 위약금 물어보니까 18만 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근데 새 모델 렌탈료가 기존보다 3천 원 비싼 대신 필터값이 1만 원 넘게 싸졌어요. 3년만 써도 본전 뽑는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관리사님도 솔직하게 말해주시더라고요. 폐스타 모델은 부품 수급이 점점 어려워져서 나중엔 수리 자체가 안 될 수도 있다고. 그 말 듣고 더 미룰 이유가 없었죠.

혹시 코웨이 쓰시는 분들 중에 모델 연식이 코웨이 타사보상5년 넘으셨다면, 웅진코웨이 페스타관리사님 오실 때 코웨이 폐스타필터 재고 언제까지 가능한지 한번 물어보세요. 저처럼 영수증 보고 나서야 뒤늦게 알아차리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계약서에 적힌 모델명 한 번 확인해보시고요. 폐스타 여부는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바로 알려줘요. 저는 그냥 쓰다가 나중에 더 큰돈 물어낼 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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