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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출신변호사 검사출신변호사, 보이스피싱 수거책 조사 어떻게 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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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29 22:02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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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연락을 받으면 대부분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저도 검사로 재직할 때 이런 사건을 수사하는 입장이었고, 지금은 변호사로 의뢰인들을 만나면서 반대편에서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양쪽을 다 겪어보니 초기 조사에서 말을 어떻게 꺼내느냐가 이후 흐름을 꽤 크게 갈라놓더군요.

수거책으로 엮이는 사람들 상당수는 조직의 사정을 잘 모릅니다. 아르바이트 구인글을 보고 지원했거나, 지인 소개로 현금 수거 일을 맡은 경우가 많아요. 문제는 경찰 조사에서 모르고 했다는 말만 반복하면 오히려 신빙성을 잃기 쉽다는 겁니다. 언제 어떤 경로로 연락을 받았는지, 첫 요구가 무엇이었는지, 수수료는 어떻게 정해졌는지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두면 훨씬 설득력이 생깁니다. 통화 기록이나 메신저 대화가 남아 있다면 그 자체가 판단의 근거가 되기도 하고요.

실제로 창원지검과 부산지검에서 근무하며 느낀 건데, 검찰 단계에서 사건을 보는 눈과 경찰 단계에서 정리되는 방식은 결이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검사 출신 변호사를 찾는 분들이 많아요. 다만 부산 쪽에서 활동하는 검사출신변호사를 고를 때는 근무 연차나 담당했던 사건 유형을 꼭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검사 출신이라는 타이틀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실제로 금융사기나 조직범죄 쪽 수사를 얼마나 다뤘는지가 중요하니까요.

조사 전에 준비할 것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진술을 미리 만들어 가는 게 아니라검사출신변호사, 사실관계를 시간순으로 정리해 가는 겁니다. 돈을 받은 시점과 경찰이 연락한 시점 사이에 무엇을 했는지도 담담하게 적어두세요. 급하게 결론을 내리려 하지 말고, 첫 조사에서 무리한 진술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later 대응 폭이 넓어집니다.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다면 초기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건의 방향은 첫 조사에서 상당 부분 정해지곤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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