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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렌즈 중고카메라, 용산에서 직접 보고 사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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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15 09:06 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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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카메라 살 때 가장 후회하는 경우가 뭘까. 대부분 인터넷 사진만 보고 덜컥 결제했다가 상태가 생각과 달라서다. 나도 예전에 그렇게 한 번 당해봤다. 셔터박스는 멀쩡해 보였는데 막상 받아보니 센서에 먼지가 잔뜩 껴 있었고, 그걸 청소하는 데만 5만 원이 더 들었다. 그 뒤로는 무조건 직접 확인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얼마 전 용산 카메라샵에 들렀다. 소니 A7M4를 중고로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매장에 들어가니 마침 캐논 R5 Mark2 중고가 들어와 있었다. 내가 쓰는 게 R6 Mark2라서 바로 비교가 가능했다. 점원분이 14-35L 렌즈까지 마운트해주셔서 직접 들어봤는데, 무게감이나 그립감이 확실히 달랐다. R5 Mark2는 바디가 조금 더 묵직했고, R6 Mark2에 익숙한 내 손에는 버튼 위치가 살짝 어색하게 느껴졌다. 이런 건 스펙표만 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중고 매입 상담도 받아봤다. 내 R6 Mark2를 팔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였는데, 생각보다 시세가 괜찮았다. 다만 셔터 횟수와 외관 상태에 따라 가격이 꽤 차이가 났다. 매장에서 직접 보여주고 평중고카메라가받는 게 온라인 중고렌즈견적보다 확실히 낫중고렌즈매입다는 걸 느꼈다. 매입가가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안 팔면 되니까 부담도 없었다.

결국 중고카메라는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게 답이다. 특히 A7M4나 R5 Mark2처럼 가격대가 있는 기종은 더 그렇다. 인터넷 최저가만 쫓다 보면 상태 좋은 매물을 놓치기 쉽다. 강변 테크노마트 쪽에 중고카메라 전문점도 많으니, 시간 되면 한 번쯤 발품 팔아보길 권한다. 내 경우엔 그날 바로 결정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내 손에 맞는 바디가 뭔지 확실히 알게 된 것만으로도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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