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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사이드미러 청라사이드미러 랩핑, 비 오는 날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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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10 17:13 7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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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라에 눈이 오락가락하더니 급기야 우박까지 쏟아졌다. 이런 날 운전은 정말 힘들다. 그런데 이런 날씨에도 차를 맡기러 오는 분들이 있다. 바로 사이드미러 랩핑 때문이다. 비 오는 날 랩핑해도 괜찮냐고? 솔직히 말하면 실내 작업장이라 날씨 영향은 거의 없다. 다만 습도가 높으면 접착제 경화가 조금 느려질 수 있어서 마무리 시간을 평소보다 넉넉히 잡는다. 어제 작업한 차는 BMW 520d 화이트 모델이었다. 필러라인은 유광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는 유광 카본으로 랩핑했다. 필러라인은 창문 기둥 부분인데, 여기를 블랙으로 바꾸면 차가 훨씬 낮아 보이고 스포티한 느낌이 든다. 사이드미러 커버는 카본 특유의 입체감이 살아나서 화이트 바디와 대비가 확실히 좋다. 작업 시간은 두 가지 합쳐서 대략 3시간 정도 걸렸다. 가격은 차종과 소재에 따라 다른데, 520d 기준으로 필러라인 유광 블랙은 15만 원, 사이드미러 커버 유광 카본은 12만 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물론 매장마다 차이가 있으니 참고만 하자.

사이드미러 랩핑을 고민하는 이유는 대부분 긁힘 때문이다. 주차하다가 벽에 살짝 스치거나, 좁은 골목에서 마주 오는 차와 부딪히면 미러 커버가 가장 먼저 상한다. 교체하면 부품값만 20만 원이 훌쩍 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랩핑을 해두면 긁혀도 필름만 교체하면 되니까 비용 부담이 훨씬 적다. 또 하나, 요즘은 신차 살 때 사이드미러 커버 색상을 옵션으로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취향이 바뀌면 랩핑으로 커버할 수 있다. 실제로 520d 오너 중에도 블랙 미러를 원했지만 재고가 없어서 화이트로 출고한 뒤 랩핑으로 바꾸는 분들이 꽤 있다. 어제 작업한 차주도 그런 케이스였다. 원래 유광 블랙 미러를 원했는데, 출고 당시엔 카본이 없어서 일단 타다가 이번에 카본으로 바꾼 거다.

작업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해 보이지만 디테일이 중요하다. 미러 커버를 탈거한 뒤 표면을 깨끗하게 닦고, 탈지 작업을 거친다. 그다음 필름을 붙이는데, 곡면이 많아서 열을 가하며 늘려가며 붙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포가 생기면 나중에 들뜨기 쉬우니 꼼꼼하게 잡아줘야 한다. 필러라인은 비교적 평평해서 난이도가 낮은 편이지만, 창문 고무 몰딩과 맞닿는 부분을 깔끔하게 마감하는 게 포인트다. 어제는 비 오는 날이라 실내 온도를 평소보다 조금 높여서 작업했다. 습도 때문에 필름이 잘 달라붙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다. 그래도 결과물은 만족스럽게 나왔다. 유광 블랙 필러라인과 유광 카본 미러 커버가 화이트 바디와 잘 어울려서 차가 한층 고급스러워 보였다.

혹시 청라 근처에서 사이드미러 랩핑을 고민한다면, 날씨보다는 작업장의 환경과 경험을 먼저 따져보길 권한다. 비 오는 날이라도 실내에서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면 문제없다. 다만 필름 종류에 따라 청라사이드미러내구성이 다르니, 저렴한 필름보다는 브랜드 필름을 쓰는 게 낫다. 나는 주로 오토글로스나 맥과이어스 같은 제품을 쓰는데, 아무래도 변색이나 들뜸이 덜하다. 가격이 조금 더 나가도 몇 년 쓰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본전 뽑는다. 어제 작업한 차주도 역시 카본이 낫다며 만족해했다. 다음에 또 다른 부위를 랩핑하러 오겠다고 하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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