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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싸이드미러 영종도싸이드미러 교체, 12만원으로 시야 확보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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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09 21:14 2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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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차를 새로 뽑고 나서 내 차도 슬슬 손볼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뤄뒀던 잔고장부터 하나씩 고치고, 광각 사이드미러도 주문했다. 그런데 그날따라 머릿속에는 몇 년 전 BMW 영종도 센터에서 트랙주행을 해봤던 M2 생각이 계속 맴돌더라. 그때 그 배를 타고 영종도까지 넘어가던 길에 비가 억수로 쏟아졌는데, 사이드미러에 빗물이 맺혀서 앞이 거의 안 보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비 오는 날 사이드미러에 물방울이 맺히면 진짜 답답하다. 차선 변경할 때 뒤에서 오는 차가 보이긴 하는데, 정확하게 거리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특히 영종도처럼 바람 많고 비 잦은 지역을 오가다 보면 이 문제가 더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번에 사이드미러 커버까지 같이 손보기로 마음먹었다. 별거 아닌 악세서리 하나로 드라이빙 느낌이 확 달라지니까.

사실 렉서스 같은 차종은 신품 사이드미러 가격이 꽤 나간다. 순정으로 교체하려면 부품값만 수십만 원이고, 공임까지 더하면 부담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이번에는 강서 쪽 업체와 영종도 근처 업체를 몇 군데 알아봤는데, 같은 작업인데도 견적이 10만 원 넘게 차이가 났다. 아반떼MD 같은 국산차는 그래도 사정이 낫지만, 수입차는 정말 부품 하나하나가 금값영종도싸이드미러이다. 결국 나는 커버 교체와 광각 미러 장착을 묶어서 12만 원 정도에 처리했다. 신품으로 갔다면 아마 40만 원은 우습게 넘겼을 거다.

작업하고 나서 비 오는 날 영종도 방향으로 한번 달려봤다. 확실히 물방울이 덜 맺히고, 시야가 훨씬 깔끔해졌다. 사각지대도 줄어들어서 차선 변경할 때 고개를 덜 돌려도 된다. 물론 완벽하다고까지는 못 하겠지만, 12만 원으로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사이드미러 커버가 깨져서 수리하러 갔다가 덤으로 얻은 효과라 더 좋았다. 비 오는 날 운전이 스트레스인 분들이라면 한 번쯤 점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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