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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누브라, 한 번만 제대로 사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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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07 01:06 4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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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셀렉 처음 가는 날, 속옷 뭘 입고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웨딩 누브라를 새로 샀다. 원래 집에 있던 걸 챙겨갔는데 핏이 영 아니어서 그날 바로 하나 더 주문했을 정도다. 결론부터 말하면 누브라는 미리 준비해서 여러 번 테스트해보는 게 낫다.

내가 산 제품은 접착력이 꽤 괜찮은 편이었는데도 첫 착용 때는 땀 때문에 살짝 밀렸다. 그래서 셀렉 전날부터 보습제를 안 바르고, 당일엔 파우더를 살짝 눌러준 다음 붙였다. 이렇게 하니까 하루 종일 잘 버텼다. 위생도 신경 써야 해서 나는 촬영용과 본식용을 아예 따로 샀다. 한 개를 재사용하면 접착력도 떨어지고 찝찝하기도 해서다.

핏은 컵 크기보다 등 라인이 중요하다. 드레스 백이 깊게 파인 디자인이면 실리콘 날개가 얇은 걸 골라야 티가 안 난다. 볼륨을 원한다면 이너브라나 거들까지 같이 보는 게 좋다. 나는 처음엔 누브라만 샀다가 촬영 앞두고 거들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허리선이 잡히니까 드레스 핏이 확실히 달라졌다. 슈즈도 옵션으로 같이 살 수 있어서 배송비 아끼려고 한 번에 결제했다.

가장 후회했던 건 촬영 컨셉을 미리 안 정해간 것. 시안을 안 짜가니까 현장에서 스태프가 이것저것 물어볼 때마다 우왕좌왕했다. 타투 가리기 스티커도 그날 급하게 붙이느라 위치가 어정쩡했다. 다음에 또 한다면 촬영 전에 원하는 분위기와 포즈를 최소 세 가지는 정리해서 갈 것 같다.

결국 누브라 하나 잘 고르면 셀렉부터 촬영, 본식, 예식 당일, 신혼여행까지 쭉 쓸 수 있다. 다만 사이즈와 접착 방식은 꼭 미리 확인웨딩누브라하고, 위생용으로 웨딩브라두 개 이상 준비하는 걸 추천한다. 드레스 속옷 하나로 하루의 만족도가 꽤 달라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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