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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누브라 39,000원짜리 직접 써보고 남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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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07 02:02 5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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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 준비하면서 제일 고민됐던 게 속옷이었어요. 드레스 안에 뭘 입어야 라인이 예쁘게 살면서도 불편하지 않을까. 인터넷에서 웨딩누브라 검색하다가 39,000원짜리를 발견했는데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는 게 마음에 걸렸죠. 보통 프리사이즈가 많잖아요. 근데 이건 A컵부터 D컵까지 선택지가 있어서 제 사이즈에 맞춰 주문할 수 있었어요. 배송은 이틀 만에 왔고, 박스 열어보니 누브라 본체와 연결 고리,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처음 써봤을 때 접착력이 생각보다 강해서 놀랐어요. 하루 종일 촬영해도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다만 땀을 많이 흘리면 살짝 들뜨는 느낌이 있어서 중간에 한 번 화장실 가서 다시 붙웨딩누브라였어요. 그리고 연웨딩브라결 고리 부분에 금색 장식이 있는 제품도 있던데, 그건 흰 드레스 위로 비칠 수 있으니 스킨색이나 무광인 걸 추천해요. 저는 다행히 금색이 없는 걸 골라서 드레스 입었을 때 전혀 티가 안 났어요.

웨딩촬영 당일 준비물도 은근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아침에 샴푸만 하고 머리는 아무것도 안 발랐어요. 헤어 스타일링 받을 때 기름기 있으면 안 좋다고 해서요. 렌즈 착용하는 분들은 인공눈물 꼭 챙기세요. 저는 건조해서 중간중간 넣었는데 없었으면 눈이 너무 뻑뻑했을 거예요. 옷은 셔츠나 집업처럼 앞으로 여는 걸 입고 가야 환복할 때 편해요. 저는 그냥 티셔츠 입고 갔다가 머리 다 망가질 뻔했어요. 신발도 운동화나 슬리퍼가 답이에요. 하이힐은 촬영할 때만 신고 이동할 땐 편한 걸로 갈아 신었어요.

식사 시간이 따로 없어서 배고픔을 대비해야 해요. 저는 당 떨어질까 봐 초콜릿이랑 물을 챙겨 갔는데, 오빠가 중간에 편의점에서 간식 사다 줬어요. 고마워요 오빠. 아무튼 웨딩누브라 하나 잘 고르면 하루 종일 편하게 촬영에 집중할 수 있어요. 가격도 부담 없고 사이즈 선택도 되니까 한 번 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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