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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중고 중고 DSLR 살 때 꼭 보는 다이얼, FM2 값이 40만원이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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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05 05:10 1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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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 DSLR 알아보는 분들 보면 대부분 스펙표부터 펼쳐 듭니다. 화소수, 연사속도, AF 포인트 개수.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막상 카메라를 손에 쥐고 나면 정작 사진 찍는 재미를 좌우하는 건 다른 데 있더군요.

제가 필름 SLR을 처음 접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기종은 FM2였는데, 바디 하나에 다이얼이 어찌나 많은지. 셔터스피드 다이얼, 조리개 링, 감도 설정까지 전부 손끝으로 돌려야 했죠. 그때 중고 바디 시세가 40만원 안팎이었습니다. 지금이야 그 정도면 괜찮은 DSLR 바디를 구할 수 있지만, 당시엔 그 돈이 없어서 그냥 눈으로만 구경하고 돌아섰습니다. 대신 그 경험이 머릿속에 박혀서, 나중에 카메라를 고를 때 항상 다이얼 위치와 조작감을 먼저 확인하게 됐어요.

그래서 중고 DSLR을 볼 때 제가 가장 먼저 보는 것도 바로 그 부분입니다. 스펙은 사진으로 확인되지만, 다이얼이 얼마나 부드럽게 돌아가는지,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이 어떤지는 직접 만져봐야 알 수 있거든요. 특히 필름 시절 감성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상단 LCD 창과 후면 다이얼 배치를 꼼꼼히 보세요. 이게 생각보다 사진 찍는 리듬을 좌우합니다. 셔터음도 기종마다 완전히 달라서, 영상으로 아무리 들어도 실물 느낌은 또 다르고요.

중고 거래할 때는 셔터 카운트와 미러 상태, 센서 먼지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셔터 카운트는 보통 10만 회 전후를 수명으로 보는데, 5만 회 이하면 아직 쓸 만합니다. 렌즈는 앞뒤 캡 열어서 곰팡이와 흠집을 봐야 하고, AF 모터 소리도 들어보는 게 좋아요. 끽끽거리는 소리가 나면 수리비가 은근히 나옵니다.

요즘은 미러리스로 많이 넘어갔지만, DSLR만의 묵직한 셔터감과 광학 뷰파인더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중고로dslr중고 입문하신다면 바디중고캠코더보다 렌즈에 예산을중고dslr 더 쓰는 걸 추천합니다. 바디는 몇 년이면 바꾸게 되지만, 좋은 렌즈는 오래 쓰거든요. 저도 그렇게 시작해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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