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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장례식장 강아지 장례 치르고 45만원 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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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04 23:39 6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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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14년을 함께 산 콩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새벽에 숨소리가 이상해서 일어났는데 이미 심장이 멈춘 상태였어요.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해서 일단 수건으로 감싸 안고 있다가, 아침 7시쯤 동물병원에 전화를 돌렸습니다. 병원에서는 장례 업체를 소개해줬고, 거기서 픽업 서비스를 바로 보내준다고 하반려동물장례식장더군요.

픽업 기강아지장례사님이 40분 만에강아지장례식장 오셨습니다. 집 앞에서 콩이를 조용히 안아 이동장에 모시고, 저는 차를 따라 장례식장으로 갔어요. 시설은 생각보다 깔끔했고, 대기실에서 절차를 설명받았습니다. 개별 화장과 단체 화장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저는 개별로 했습니다. 비용은 45만원이었고, 유골함과 꽃, 추모 카드까지 포함된 가격이었어요. 단체 화장은 15만원 정도였지만 유골을 받지 못한다는 설명에 망설였습니다.

화장은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콩이 사진을 보여주는 모니터가 있었는데, 마지막 인사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습니다. 유골은 분골기로 갈아서 작은 항아리에 담아줬어요. 집에 데려와서 베란다 한쪽에 놓았습니다. 그 후 일주일은 매일 그 항아리를 보고 인사했어요.

주변에 물어보니 장례 비용은 업체마다 차이가 컸습니다. 30만원부터 80만원까지 다양했고, 교통비나 대기 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는 곳도 있었습니다. 급하게 결정하기보다 미리 몇 곳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콩이 사진 옆에 유골함을 두고, 가끔 산책 나갈 때 마음속으로 같이 걷는다고 말합니다. 이별은 갑자기 오지만, 준비하면 조금 덜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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