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문의

예약문의 목록

중고dslr 중고 DSLR 살 때 FM2 생각나는 이유

페이지 정보

백프로 26-10-05 05:49 2회 0건

본문

요즘 중고 DSLR을 알아보는 분들을 보면 꼭 한 번은 듣는 말이 있다. 필름 시절 감성이 그립다는 거다. 나도 그랬다. 니콘 FM2 중고 바디 하나 사려고 시장을 기웃거린 적이 있는데, 상태 괜찮은 물건은 40만 원 안쪽으로는 엄두가 안 났다. 결국 접고 디지털로 방향을 틀었는데, 그때 알게 된 게 있다. DSLR은 필름 SLR의 조작 방식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은 카메라라는 점이다.

셔터 스피드 다이얼, 조리개 링, ISO 감도 버튼. 요즘 미러리스에 익숙한 사람이 중고 DSLR을 처음 만지면 다이얼이 이렇게 많아도 되나 싶을 정도다. 그래서 처음엔 어렵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게 단점만은 아니다. 손끝으로 노출을 직접 맞추다 보면 사진을 찍는 과정 자체가 남는다. 자동 모드로 뽕뽕 찍어대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다. 중고중고캠코더로 사서 연습용으로dslr중고 쓰기에 이만한 게중고dslr 없다는 생각도 든다.

가격은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꽤 벌어진다. 개인 간 거래는 싸지만 셔터 수명이나 미러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반대로 매입 업체를 통해 들어온 물건은 대체로 점검을 거친 경우가 많아 안심되는 편이다. 포항 쪽에서 전자제품을 출장 매입하는 곳들도 카메라를 꽤 취급한다. 미러리스, DSLR은 물론이고 노트북이나 태블릿, TV, 모니터, 사이니지, 홈시어터 스피커, 게임기까지 한 번에 정리하는 업체도 있다. 집에 안 쓰는 플스나 닌텐도 스위치가 굴러다닌다면 같이 처분해서 카메라 예산에 보태는 방법도 괜찮다.

중고 DSLR을 고를 때 내가 보는 기준은 세 가지다. 첫째, 셔터 카운트. 3만 회 이하면 아직 쓸 만하다. 둘째, 센서 먼지와 곰팡이. 조리개를 조이고 하늘을 찍어보면 티가 난다. 셋째, 배터리와 충전기 포함 여부. 이게 빠지면 나중에 따로 사느라 만 원대가 더 나간다. 렌즈는 번들보다 단렌즈 하나가 결과물 만족도를 훨씬 올려준다.

필름 감성 때문에 FM2를 찾다가 결국 DSLR로 오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랬고, 지금도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 비싼 최신 기종 아니어도 된다. 10만 원대 구형 바디 하나면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 중요한 건 기종이 아니라 그 카메라를 들고 나가는 횟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