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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카메라매입 중고카메라매입, 어디서 얼마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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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04 22:23 6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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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몇 년 쓰다 보면 어느 순간 방 한쪽에 고이 모셔두게 되는 때가 오더군요. 저도 미러리스 하나랑 옛날 DSLR을 장롱 속에 넣어둔 지 1년이 넘었습니다. 렌즈까지 합치면 제법 돈이 들어간 물건인데, 그냥 버리기도 아깝고 그렇다고 당근에 올려서 만나서 거래하는 것도 은근히 스트레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출장 매입 서비스를 한번 이용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카메라 매입은 생각보다 시세 차이가 큽니다. 같은 기종이라도 셔터 수, 외관 상태, 박스와 구성품 유무에 따라 가격이 꽤 벌어져요. 제가 가진 미러리스는 셔터 수가 2만 컷 정도였고 생활 기스가 조금 있었는데, 처음 문의했을 때 받은 금액과 실제 방문 후 최종 확정된 금액이 7만 원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그래서 전화나 문자로 대략적인 시세를 먼저 물어보고, 실제 상태를 보여준 뒤 최종 금액을 정하는 흐름이 일반적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출장 매입이라고 하면 뭔가 복잡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간단합니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집이나 사무실로 오면 기기를 하나씩 확인합니다. 렌즈, 바디, 배터리, 충전기까지 꺼내놓고 상태를 체크하는 데 20분 정도 걸렸어요. 그 자리에서 금액을 제시하고, 수락하면 바로 현금으로 정산해 줍니다. 저는 카메라 외에 안 쓰던 태카메라매입블릿이랑 게임기도 중고카메라매입같이 내놨는데, 개별로 견적을 매겨주더군요. 한 번에 여러 물건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게 꽤 편했습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박스나 정품 구성품이 있으면 가격이 올라가니 버리지 말고 챙겨두세요. 또 렌즈에 곰팡이나 흠집이 있으면 금액이 크게 깎입니다. 제 경우 오래된 단렌즈 하나에 미세한 곰팡이가 있어서 예상보다 3만 원가량 낮게 책정됐어요. 그리고 매입 업체마다 취급하는 기종이 조금씩 다르니, 미러리스나 DSLR뿐 아니라 액션캠이나 드론까지 다루는 곳인지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방문 전에 사진 몇 장을 문자로 보내두면 대략적인 금액대를 미리 알 수 있어서 헛걸음할 일이 줄어듭니다.

집에 잠자고 있는 카메라가 있다면 한 번쯤 시세를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팔지 않더라도 내 물건이 지금 얼마쯤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꽤 유용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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