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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매입 중고카메라매입, 어디서 얼마 받을까 고민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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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04 20:16 5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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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팔려고 마음먹고 나서도 몇 달을 그냥 책장 위에 올려둔 적이 있다. 미러리스 바디에 렌즈 두 개, 삼각형 가방까지. 당근에 올리면 연락은 오는데 값 흥정이 시작되고, 만나서 상태 확인한다고 한 시간을 잡아먹는다. 그 시간에 차라리 출장 매입을 부르는 게 낫겠다는 결론이 섰다.

처음엔 동네 카메라 가게에 들고 갔는데, 렌즈 곰팡이를 지적하면서 부르는 가격이 내 예상보다 20만 원쯤 낮았다. 그 자리에서 바로 현금 받는 게 장점이긴 한데, 아무래도 매입가가 짜다 보니 발길이 안 간다. 그래서 검색으로카메라매입 알아본 게 출장 중고카메라매입매입 업체였다. 모니터나 TV, 노트북 같은 것도 같이 매입한다길래 안 쓰는 컴퓨터 모니터 한 대도 같이 내놓기로 했다. 기흥 쪽에서 출장을 오신다고 해서 시간 약속을 잡았다.

집 앞에 도착한 기사님이 카메라 바디 셔터 수와 센서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더니, 렌즈는 곰팡이 여부와 흐림 정도를 체크했다. 생각보다 꼼꼼해서 좀 긴장했다. 중고카메라매입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역시 가격인데, 당근에서 받을 수 있었던 금액과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렌즈 두 개를 묶음으로 넘기니 개별로 파는 것보다 조금 더 쳐줬다. 모니터는 27인치였는데, 패널에 살짝 눌린 자국이 있어서 가격이 좀 깎였다. 그래도 버리지 않고 현금으로 바꿨다는 게 만족스러웠다.

현금은 그 자리에서 바로 받았다. 계좌 이체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굳이 번거롭게 할 필요가 없었다. 정리하고 보니 카메라, 렌즈 두 개, 모니터 한 대를 합쳐서 60만 원 정도 받은 셈이다. 새로 사려던 렌즈 값에 보태니 체감상 꽤 이득이었다. 중고카메라매입을 고민한다면, 상태 좋은 렌즈는 묶어서 넘기는 게 낫고 파는 시점도 사진을 안 찍게 된 순간 바로 움직이는 게 좋다. 방치할수록 렌즈 곰팡이만 늘어나서 매입가가 내려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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