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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직구 동전파스로 파스타 면 양 조절하다 실패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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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26-10-04 13:41 8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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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만들 때마다 면 양 조절이 제일 어렵다. 레시피에는 100g이 1인분이라고 써 있는데, 그걸 눈대중으로 잡으려면 매번 애매하다. 그래서 예전에 어디서 본 꿀팁 하나를 써먹었는데, 바로 500원짜리 동전이랑 파스타 면을 비교하는 방법이었다. 동전 지름만큼 면을 움켜쥐면 1인분이라고 해서 그대로 따라 해봤다.

근데 이게 웬일. 500원 동전 크기로 맞춰서 삶았더니 양이 엄청 많더라. 접시에 담았는데 산처럼 쌓여서 남편이랑 둘이 먹어도 남을 정도였다. 그날 저녁은 파스타로 배 터지게 먹고 남은 건 다음 날 점심으로 또 먹었다. 검색해보니 여자 기준으로는 100원짜리 동전 둘레 정도가 적당하다는 얘기도 있더라. 식당에서 나오는 양보다 조금 많은 정도라고. 500원은 확실히 혼자 먹기엔 무리였다.

그래서 요즘은 동전 대신 다른 방법을 쓴다. 면을 손가락으로 집었을 때 엄지와 검지로 만든 동그라미 안에 쏙 들트란시노어오는 정도? 이게일본직구 100원 동전 크오타이산기랑 비슷한 느낌이타무시친키다. 물론 이것도 샤론파스손 크기에 따라 달모기패치라지니까 절대적인 로토비타기준은 아니다. 그스토파래도 500원 동전아네론 하나 믿고 덤볐다동전파스가 배탈 날 뻔한 것보단 낫다. 참고로 파스타 면 100g이면 소스 넉넉히 넣어서 먹으면 성인 남자도 배부른 양이다.

끓는 물에 소금 넣는 것도 은근히 갈린다. 어떤 레시피는 물 1L에 소금 한 스푼이라는데, 나는 짤까 봐 물을 2L 정도로 넉넉히 잡고 소금은 반 스푼만 넣는다. 어차피 소스에서 간이 오니까 면 자체는 살짝 밍밍해도 괜찮더라. 면 삶는 시간은 봉지에 적힌 대로 minus 1분 정도로 맞추고, 소스에 마지막으로 버무리면서 익힌다.

결국 동전파스라는 건 그냥 참고용 눈금일 뿐이다. 500원은 혼자서는 많고, 100원 두 개 정도가 딱 적당하다. 나처럼 동전 크기만 믿고 대충 잡았다가 파스타 산더미 만드는 일 없길 바라면서, 오늘도 나는 손가락 동그라미로 면을 계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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